뉴질랜드는 마오리인과 유럽인들이 뉴질랜드 땅을 발견한 일부터 그들이 그곳으로 이주한 방식 및 문화를 보존하기 위해 벌였던 충돌에 이르기까지 우여곡절이 많고 사연이 깊은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조상 중에도 뉴질랜드에서 일어난 주요 역사 사건과 관련된 분이 계십니까?
마오리인: 뉴질랜드 역사의 시작
마오리인은 뉴질랜드 최초의 정착민으로 알려진 사람들입니다. 서기 1320년경, 쿠페라는 남성과 그 일행이 남태평양의 하와이키라는 섬에서 나와 길을 떠났습니다. 마오리 문화는 하와이, 타히티, 쿡 제도 같은 다른 폴리네시아 권역 문화와 닮아 있습니다.

그 후로 수백 년에 걸쳐 더 많은 마오리인들이 뉴질랜드에 정착했습니다. 그들은 자신들이 정착한 땅을 아오테아로아[Aotearoa]라고 불렀으며, 그 이름은 지금도 그대로 사용됩니다. 많은 마오리인들은 지금도 뉴질랜드를 아오테아로아라고 부릅니다. 마오리인들은 파(pā)라는 요새화된 마을을 건설하여 지역 사회를 보호했습니다. 그들은 창과 비슷하게 생긴 무기로 침략자들을 막아냈는데, 지금도 의례에서 그 파를 볼 수 있습니다.
그들의 새로운 조국에서, 마오리인들은 비옥하고 기름진 땅을 경작할 방법을 빠르게 터득하고 여러 종류의 채소를 폴리네시아에서 들여왔습니다. 그들은 또한 새 사냥과 물고기잡이에 능숙했습니다.
유럽인의 뉴질랜드 탐험
뉴질랜드의 역사는 유럽의 탐험가들을 통해 계속 이어집니다. 네덜란드에서 온 발견자, 아벨 태즈먼은 1642년에 뉴질랜드 땅에 발을 내디뎠습니다. 그로부터 약 150년 후인 1769년에는 영국의 탐험가이자 발견자인 제임스 쿡이 뉴질랜드로 세 차례에 걸쳐 항해했습니다. 유럽인들은 이 항해들을 통해 비로소 이 나라를 실제로 탐험해 보게 되었습니다.
쿡의 탐험 이후 수십 년에 걸쳐 뉴질랜드로 이주해 온 사람들 대다수는 영국인들이었습니다. 금을 캐러 온 사람들과 죄수들이 포함된 이민자들은 태즈먼해를 건너 더 멀리까지 항해한 뒤 오스트레일리아를 경유해서 뉴질랜드에 도착했습니다. 영국에서 뉴질랜드까지 오는 바닷길은 약 100일이 걸렸습니다. 대다수 사람들에게 이 장기간의 탐험은 무척 고된 여정이었고, 길이 더 쉬워질 때까지 뉴질랜드는 이민자가 유입되기 어려운 땅이었습니다.
1800년대 초반부터 제1차 세계대전 직전까지는 일부 이민자들이 저렴한 값으로, 혹은 무료로 뉴질랜드로 이주해 왔습니다. 그러나 제2차 세계대전 이후로는 프랑스와 독일, 스칸디나비아, 달마티아, 그리고 비교적 더 많은 수가 이주해 온 인근 태평양 섬 주민들까지 다른 여러 나라에서 더 많은 이민자들이 뉴질랜드로 건너왔습니다.

와이탕이 조약
뉴질랜드 역사에서 기억해야 할 중요한 날은 와이탕이 기념일로 알려진 1840년 2월 6일입니다. 와이탕이 조약은 영국 국왕이 40명 이상의 랑가티라(Rangatira: 마오리 부족 지도자)에게 영국민 정착 허가 및 마오리인과 유럽인에 대한 동등한 대우를 약속한 협정입니다.
하지만 이 조약의 영문 해석과 마오리어 해석은 시간이 지나면서 달라졌습니다. 이러한 해석의 차이는 이 조약의 공정성과 조약에 대한 뉴질랜드인들의 인식과 관련된 논란을 불러일으켰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뉴질랜드에서는 와이탕이 조약일을 여전히 국경일로 기념합니다. 그날 뉴질랜드 전국 곳곳에서는 행렬과 축제, 스포츠 행사 및 대규모 축하 행사가 벌어집니다. 마오리인들과 유럽계 뉴질랜드인들은 모두 와이탕이 조약일을 기념합니다.
테 훼로훼로 왕
와이탕이 조약이 체결된 후, 마오리인들은 뉴질랜드에서 유럽 이민자 증가와 정부의 존재에 대해 우려하기 시작했습니다. 마오리인과 영국 정부 간의 마찰은 결국 1845년에 절정으로 치달았으며, 특히 북섬을 중심으로 갈등은 심각했습니다.
많은 마오리인들은 자신의 땅과 문화를 유럽의 영향으로부터 보존하기 위한 방편을 원했습니다. 그들은 킹기탕가라는 마오리 왕 추대 운동을 해결책으로 삼았습니다. 훗날 포타타우 테 훼로훼로로 알려진 테 훼로훼로가 1858년에 초대 마오리 왕으로 즉위했습니다. 테 훼로훼로는 왕이라는 자신의 지위가 어떻게 단합을 상징하는지에 대해 말했습니다. 그는 마오리 사람들에게 “사랑과 법률과 하나님에 대한 신앙을 굳건히 하라”라고 당부했습니다.
가족 역사와 뉴질랜드
뉴질랜드에서는 역사가 중요하며, 가족 역사는 특히 중요합니다. 뉴질랜드 사람들은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것을 매우 좋아하며, 처음 만나는 사람에게도 그렇게 하는 모습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습니다. 뉴질랜드와 관련된 자신의 뿌리를 조사해 본다면, 여러분은 뉴질랜드 사람들이 지닌 따뜻함과 가족에 대한 충성심을 발견하며 큰 기쁨을 맛보게 될 것입니다.
이 블로그 기사를 쓸 수 있도록 뉴질랜드와 그 문화에 대한 개인적인 고찰 및 지식을 공유해 준 뉴질랜드 출신의 마오리인 후손인 메인 티토에게 감사를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