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츠테크 2022 등록을 통한 ‘연결하기’

‘연결하기’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루츠테크 2022 등록이 시작되었습니다.

루츠테크 2022 참가를 위한 등록이 시작되었습니다. 올해 루츠테크는 “연결하기”란 주제로 진행됩니다.

저명한 미국의 학자이자 작가인 브르네 브라운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사람과 사람 간의] 연결은 우리가 사회에서 살아가는 이유이며, 우리 삶에 의미와 목적을 부여하는 것이기도 하다.”1

이 특별한 통찰력은 세상이 디지털 시대로 접어들수록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과대한 개인주의를 조장하는 정보통신 기술과 장치, 끊임없이 우리의 주의를 끄는 온갖 것들이 우리를 둘러싼 현대 사회에서 인간과 인간 간의 연결에 대한 필요는 더욱 커지고 있지만, 진정한 연결을 찾기란 쉽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그와 같은 연결을 찾을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0:00 / 0:00
videoCompanion
RootsTech by FamilySearch: 2022 Registration is Now Open!

이야기가 간직한 힘

기원전 300년경, 모험을 두려워하지 않았던 힌두교 현자 비야사는 고향의 여러 지역을 이 마을에서 저 마을로 여행하며 사람들에게 이야기와 소식, 철학을 수집했습니다. 비야사의 위대한 이야기들은 힌두교에서 신성한 작품으로 추앙받는 ‘마하바라타’에 저술되었습니다. 다른 신성한 고대 서사시와 마찬가지로 ‘마하바라타’는 당시의 인물들에 대해 상세히 알려줍니다. 힌두교도들에게 마하바라타는 특정한 시대, 장소, 사람들과 연결되는 수단이 되어주고 있으며 힘의 원천이 됩니다.

직장에서 서로 간에 유대를 형성하는 두 동료.

중세 유럽에도 비슷한 전통이 있었습니다. 중세 유럽의 음유시인과 음악가들 역시 이 마을 저 마을을 떠돌며 멀리 떨어진 마을과 먼 나라에 대한 소식을 각 지역의 사람들에게 전하며 큰 기쁨을 선사했습니다. 실제 중세 시대 왕과 왕비는 큰 기대를 갖고 이러한 음유 시인을 궁전 중앙홀에 초청하여 이들이 풀어내는 이야기에서 재미와 통찰력을 얻으며 그들의 이야기를 즐겁게 듣곤 했습니다. 하지만 음유시인에게 따르는 위험도 있었습니다. 왕을 불쾌하게 만드는 이야기를 할 경우, 재치 있는 입담으로 곤경을 피할 능력이 없다면 이들은 단두대의 이슬로 사라질 수도 있었습니다. 좋은 이야기는 분명히 많은 삶을 구했습니다.

미국 서부에서도 이처럼 이야기를 전해주는 전통을 쉽게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뉴스맨’이라고 불리는 이들은 텍사스에서 캘리포니아까지 전속력으로 말을 몰아가면서 도중에 있는 각 도시 및 마을의 신문을 수집해 취합한 소식을 시골 지역의 주민들에게 전했습니다. 뉴스맨은 이렇게 전하는 정보에 대해 상당한 보수를 받았고, 해결책을 제시하고, 정부 관리와 협력하며, 때로는 의료 지원까지 제공하는 등 방문하는 마을에 상당한 영향을 미쳤습니다. 이들이 전하는 이야기와 지식은 삶을 변화시키는 것으로 간주되었습니다.

이러한 역사적 예에서 우리는 이야기를 통한 연결의 중요성을 알 수 있습니다. 다른 이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는 과정에서 우리 자신도 변화한다는 것을 배울 수 있습니다.

‘연결하기’ 참여 방법

오는 2022년 3월 3~5일에 개최될 예정인 가족 역사 대회 ‘루츠테크 2022’ 참여를 위한 등록이 이제 시작되었습니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연결 고리를 형성하는 여러 방법 중 세상에서 가장 좋은 것은 관심과 공감을 가지고 상대방의 이야기를 경청하는 것일 것입니다. 무엇보다 가족 역사에서 경청이란 우리가 항상 하는 일이기도 합니다. 비록 우리 선조로부터 직접 이야기를 들을 수는 없겠지만, 선조의 이야기를 이해함으로써 우리는 우리 자신에 대해 좀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습니다. 요컨대, 우리의 가족 역사를 발견할 때 우리는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올해 루츠테크 블로그에서는 서로 간의 연결 고리를 강화하는 방법에 초점을 맞추고자 합니다. 여러분 역시 서로를 연결하는 방법을 공유해주세요! 루츠테크 2022를 준비하면서 SNS에 #chooseconnection #연결하기 해시태그를 달아주세요. 이 세상에서 여러분이 만들어내는 긍정적 변화와 개인적인 연결이 우리 모두를 어떻게 더 가깝게 만들 수 있는지 보고 싶습니다.

루츠테크 2022에 참여하세요

또한, 잊지 말고 루츠테크에 등록하세요! 올해 루츠테크는 2022년 3월 3~5일에 온라인으로 개최됩니다. 그 3일 동안, 여러분의 가장 소중한 친구, 가족 및 장소를 연결해 줄 영감을 주는 이야기에 참여해 보세요.

독일의 물리학자이자 신학자인 알베르트 슈바이처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때로는 꺼져 버린 우리 자신의 불이 다른 사람의 불꽃으로 되살아나기도 한다. 우리 각자는 우리 내면의 불을 밝혀준 이들에 대해 감사하는 마음으로 깊이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2

여러분도 #chooseconnection #연결하기를 통해, 자신과 다른 사람을 위한 내면의 불꽃을 키우시기 바랍니다. 결국, 서로 간의 ‘연결’이야말로 인간으로서의 경험에 가장 중요한 것일 테니까요.

자료

Author Default Image
저자 소개
Andrew Park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