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mory Lane(추억의 통로) 소개—가족 추억 보존 센터

Woman at the Family Memories Preservation Center (Memory Lane) scanning photos and looking at them on a computer.

노랗게 바랜 사진, 흐릿해지는 가족 영상, 슬라이드, 녹음테이프, 가족이 만든 책과 기타 수집품을 보존하기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이런 물건들은 전부 벽장이나 지하실, 찬장, 다락 등에 모아 놓기 일쑤입니다. 이 물건들에는 중요하고 귀중한 가족의 추억이 담겨 있을 테지만, 그걸 어떻게 해야 할지, 그리고 다른 사람들과 어떻게 나눠야 할 지가 고민일 겁니다. 더구나 그런 것들을 보고 즐기려면 구식 장비가 필요할 수도 있으니 말입니다. 그런 재미있는 가족 녹화 영상을 다시 보고 싶거나, 물려받은 종이와 사진 더미를 그저 어떻게 할지 모르겠다면, 디지털화 작업이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런 작업이 무료라는 것을 아셨습니까?

가족 추억 보존 센터(추억의 통로)의 위치를 알리는 패밀리서치 도서관 표지판

추억의 물건들이 담긴 상자가 있다면 쓰레기차 수거용으로 도로에 내놓지 말고 얼른 가져오십시오. “Memory Lane(추억의 통로)”로도 알려진 새로운 가족 추억 보존 센터에서 그것들을 디지털 형식으로 무료 변환할 수 있습니다.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에 있는 패밀리서치 도서관 2층 Memory Lane에는 VHS 테이프, 사진, 슬라이드, 스크랩북, 심지어 8mm 필름 등 모든 형식의 기록을 디지털화하고 보존할 수 있는 장비가 있습니다.

보존 센터는 도서관 정규 운영 시간이라면 누구나 언제든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장비를 처음 사용하는 사람을 위해 도우미가 상주하고, 자세한 서면 지침도 제공됩니다. 필요한 장비를 사용할 수 있도록 방문 전에 예약하면 제일 좋지만, 당일 방문도 환영합니다.

패밀리서치는 사람들이 과거와 현재의 가족과 연결되도록 돕고자 힘쓰는 비영리 단체이며, 시간과 자원을 기부하는 많은 분 덕분에 도서관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시간이 얼마나 걸릴까요?

Memory Lane에 비치된 사진 스캐너에 디지털화를 앞둔 오래된 사진들이 들어가 있다

이 과정은 놀라울 정도로 빠르답니다! 패밀리서치 도서관 부관장인 데비 거틀러는 말합니다. “사진을 한 상자나 가지고 왔는데 한 시간 반 만에 150장 정도를 디지털화했어요. 사진을 모두 쌓아서 사진 스캐너에 올려놓으면 자동으로 스캔이 되죠. 고속 스캐너가 얼마나 빠른지 믿기지 않았어요.” (참고: 도서관의 고속 스캐너는 특정한 크기의 사진만 처리할 수 있다. 데스크에는 크기가 큰 사진을 위한 평판 스캐너도 마련돼 있다.)

이미 이 서비스를 이용해 보신 많은 분들은 이 서비스가 아주 효율적이고 큰 보람을 안겨 준다고 말합니다. 예를 들어, 한 방문자는 자신의 할아버지가 본인의 인생 이야기를 녹음한 12개의 테이프를 디지털 파일로 옮기고 있었습니다. 그중 4개는 너무 오래돼서 쓸 수 없었지만 나머지 테이프는 디지털화 할 수 있었습니다. 자매님은 가족들이 디지털 파일을 간절히 기다린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 녹음에 할아버지의 독특한 런던 토박이 말씨가 담겨 있었기 때문입니다. 할아버지는 런던에서 태어나셨는데, 미국으로 이주한 후에도 그 말씨를 그대로 유지했습니다.

도서관의 또 다른 손님은 여러 편의 가족 영상을 디지털화 할 계획이었는데, 손녀를 데리고 오길 정말 잘했다고 하셨습니다. 손녀는 나이가 어렸지만 기계 다루는 법을 금세 배웠고, 두 사람 모두 필름의 내용을 저장하는 작업을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할머니의 16번째 생일 파티 같은 오래전 필름 기록을 보게 되는 일은 정말 즐거웠습니다. 할머니는 어린 시절 자신에 대한 추억을 떠올리며 즐겁게 웃었고, 지난 세월 동안 잊고 있었던 특별한 생일 파티를 부분 부분 떠올릴 수 있었습니다. 8mm 필름은 한 번에 한 장면씩 디지털화되기 때문에 두 사람은 느린 화면으로 필름을 시청하게 됐는데, 이 과정도 흥미로웠습니다. (비디오테이프는 8mm 필름과 달리 실시간으로 전송된다.)

어떤 것을 디지털화할 수 있을까요?

도서관에서는 여러 가지 보존 목적으로 장비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장비와 그 사용법에 대해 자세한 내용을 보려면 가족 추억 보존 센터 웹페이지를 방문하세요.

사진, 슬라이드, 사진 원판

가족 추억 보존 센터에서 슬라이드를 보며 자료를 디지털 형식으로 변환하는 두 여성

고속 사진과 평판 스캐너를 사용하면 오래된 틴타입 슬라이드와 유리 슬라이드부터 다양한 유형의 카메라에서 만들어진 원판과 사진까지 많은 사진과 슬라이드를 디지털화할 수 있습니다.

사진과 문서를 디지털하고 보존하는 법을 여기에서 더 알아보세요.

참고: 패밀리서치 도서관 조사 구역(추억의 골목 밖에 위치)에는 마이크로피시와 마이크로필름을 복사할 수 있는 장소가 있다.)

손상된 부분이 있는 오래된 가족사진을 보고 있는 여성

원판 필름을 디지털 이미지로 만들기 위해 기계를 사용하는 남성 추억의 골목 서비스는 패밀리서치 도서관에서 이용할 수 있다

필름과 비디오

가족 추억 보존 센터(추억의 골목)를 방문한 두 사람이 VCR 플레이어로 가족 영상을 시청하고 있다

20세기 후반에 유행했던 가족 영화와 영상들은 다양한 형식으로 제작됐습니다. 필름과 테이프의 수명은 보관 장소의 상태, 보관 시간, 제조업체에서 사용하는 유화액에 따라 달라집니다. 이러한 영화와 영상들은 볼 수 있다 하더라도 영상을 보기 위해 장비를 설치하는 일이 번거롭습니다. 그래서 필름을 눈에 안 띄는 곳에 잘 넣어 두었다가 잊어버리는 일이 잦습니다. Memory Lane에는 VHS, 8mm, Super8 필름, Hi8, 베타맥스 등 다양한 유형의 영상 형식을 보고 변환할 수 있는 장비가 있습니다.

HiB 필름을 비롯한 여러 형식을 디지털로 변환하는 가족 추억 보존 센터(추억 레인)의 디지털화 장비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 추억의 골목에서 미디어를 디지털화하는 두 방문자

수집품의 디지털화를 돕는 장비, 패밀리서치 도서관 2층에 있음

녹음테이프

녹음테이프를 mp3 디지털 형식으로 변환하는 기계, Memory Lane에서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사람들은 다양한 목적으로 녹음을 합니다. 녹음된 자료가 있으면 집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사람과 함께 음성과 소식을 나누고, 미래 세대에 이야기를 전하고, 필사본을 만들기 위해 아이디어를 보존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녹음에는 이야기뿐 아니라 이야기를 들려준 사람들의 목소리도 담겨 있습니다. 가족의 이야기는 형식과 관계없이 소중하지만, 조상의 실제 음성을 듣는 사람들은 말하는 사람을 직접 만난 적이 없더라도 그들과 더욱 긴밀한 유대를 맺을 수 있습니다. 녹음을 디지털화하면 접하고, 공유하고, 미래 세대를 위해 보존하는 일이 훨씬 쉬워집니다.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의 패밀리서치 도서관에서는 오래된 문서를 위한 고품질 스캐너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많은 가족은 손으로 쓴 일기, 추억 기록장, 가족 역사, 스크랩북, 낱장의 문서 등과 같은 다양한 책의 형식을 이용해 자신들의 이야기를 보존해 왔습니다. 자료를 스캔하면 이러한 가족 기록을 보존하고 공유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일기나 편지를 비롯한 여러 문서에서 조상의 실제 필체를 보면 특별한 감흥이 느껴집니다. 스크랩북에는 신문 기사 스크랩, 프로그램, 사진, 그리고 그 외 여러 추억이 담겨 있을 수 있습니다. 타자기를 사용한 낱장의 기록도 보존하여 소중히 간직할 수 있습니다.

가족의 가보인 추억 보존하기

Memory Lane에 있는 시설들은 빠르고 무료이며, 장비를 사용할 때는 직원의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보존하고자 하는 가족 유물을 모아서 패밀리서치 도서관으로 가져가는 것을 고려해 보세요. 그것들을 디지털 형식으로 변환해서 보존하고 미래 세대와 공유하세요. 그러면 그 후손들은 앞서 살았던 조상들을 알고 기억할 수 있을 겁니다. FamilySearch.org 추억에서 추억의 일부를 온라인으로 입력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그렇게 하면 더 먼 친척들도 이 추억을 찾을 수 있으니 말입니다. 이것에 관해서도 패밀리서치 도서관 직원들이 도와줄 수 있습니다!

컴퓨터와 패밀리서치 마우스 패드가 놓인 탁자 위에 어린 시절의 사진을 포함한 오래된 가족사진이 흩어져 있다

가족 추억 보존 센터에서는 예약 없는 방문도 환영하지만, 예약을 하면 방문했을 때 필요한 장비를 확실히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하십시오. 준비하고 방문하면 도서관에 있는 동안 최대한 많은 일을 해낼 수 있을 겁니다. 디지털화된 미디어를 저장할 수 있도록 USB 드라이브나 외장 하드 드라이브 또는 클라우드 저장소에 필요한 비밀번호를 가져오는 것도 잊지 마십시오.



패밀리서치여러분을 여러분의 가족과 연결해 드리고자 노력하며, 재미있는 발견 경험과 가족 역사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합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왜냐하면 우리는 가족을 귀하게 여기고, 세대와 세대를 연결할 때 현재와 영원을 통해 삶이 나아질 수 있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패밀리서치는 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가 후원하는 비영리 단체입니다. 우리의 믿음에 관해 더 알아보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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