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도 웃음없이 보내지 않기—치카네로 가족이 루츠테크 2025에서 가족의 중요성을 이야기하다

함께 앉아서 웃고 있는 치카네로 가족

코미디언들은 사람을 웃깁니다. 뛰어난 코미디언은 인간의 약점이나 부끄러운 순간을 유머로 승화시킬 줄 압니다. 보테로 가족(온라인에서는 “치카네로 가족”으로 알려짐)이 바로 그런 일을 하는 사람들입니다. 치카네로 가족은 올해 루츠테크 대회의 온라인 특별 강연에 연사로 나와 가족의 중요성에 관한 이야기와 재능, 생각을 나누었습니다.

치카네로 가족?

치카네로 가족: 안토니아 보테로, 넬손 보테로, 니콜라스 보테로, 크리스티나 보테로

치카네로 가족은 소셜 미디어 콘텐츠를 만드는 콜롬비아 출신 가족으로, 현재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 살고 있습니다. 이들은 틱톡, 인스타그램 등 다양한 소셜미디어 플랫폼에 영상을 공유하는데, 가족들의 일상과 미국 이주 생활에서 영감받은 웃기고 공감 가는 이야기, 농담 등을 소재로 씁니다. 팔로워 수가 1,700만 명이 넘는 치카네로 가족은 전 연령층의 팬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스페인어권 콘텐츠 크리에이터 중에서도 가장 큰 인기를 구가합니다. 이 가족의 구성원은 부모인 넬손 보테로와 크리스티나 보테로 그리고 그들의 자녀인 안토니아 보테로와 니콜라스 보테로입니다.

보테로 가족은 온라인에서 펼친 그간의 활동을 되돌아보며 2021년에 처음으로 게시했던 동영상 몇 편을 다시 보았습니다. 서로의 변화를 이야기했고, 동영상 촬영 당시의 추억을 공유했습니다. 그리고, 당연히 함께 웃었습니다.

그들의 설명에 따르면, 치카네로는 콜롬비아어로 실제보다 더 중요하고 성공한 사람인 척하거나 과시하는 사람을 가리킨다고 합니다. 니콜라스는 이렇게 설명했습니다. “아버지가 그 아이디어를 냈어요. 저희는 콜롬비아와 라틴 아메리카 출신 사람들이 미국에 와서, 실제로는 갖고 있지 않은 것들을 갖고 있는 것처럼 자랑하는 모습을 보여 주고 싶었어요.”

이런 겉모습과 현실 사이의 대비는 그들이 만드는 재미있고 건전한 콘텐츠에 영감을 줍니다. 보테로 가족은 온라인에서 성공을 거두었음에도 성실하고 겸손한 태도를 유지하며, 그 점이 그들의 풍자에 또 다른 재미를 더하고 있습니다.

보테로 가족, 코미디의 길에 들어서다

안토니아는 이렇게 설명했습니다. “이 모든 것은 가족과의 추억을 간직하기 위해 시작되었어요. 서로 너무 오랫동안 떨어져 있었기 때문에 모든 추억을 저장해 두고 싶었어요. 모든 걸 영원히 저장하기에 인터넷만 한 게 없죠.”

보테로 가족은 콜롬비아에서 많은 재정적 어려움을 겪다가 세계 각지로 뿔뿔이 흩어져 살아야 했지만, 이제 다시 함께할 수 있어 행복합니다. 그들은 함께 동영상을 만들면서 서로의 장점에 의지하고 서로 도우면서 치유를 경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더 나은 관계로 발전했고, 인내심이 늘었으며, 더 효과적으로 소통하게 되었습니다.

가족과 일하면 힘든 점도 있지만, 보테로 가족은 그런 점을 헤쳐 나가는 법을 배웠습니다. 안토니아는 말했습니다. “저희는 항상 어떻게든 문제를 해결해 나가요. 문제나 나쁜 것들에 집착하지 않아요. 극복하고 항상 앞으로 나아가죠.” 넬손과 크리스티나도 이 여정을 통해 교훈을 배워 감사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들은 영상을 만들기 시작한 이후 더 좋은 부모가 된 것 같고 가족끼리 그 어느 때보다 더 친밀해진 것 같다고 합니다.

안토니아는 말했습니다. “웃지 않고 하루가 가면 그날을 낭비한 것 같아요. 게다가 가족과 함께하면 하루가 두 배로 소중해요.” 보테로 가족은 이런 마음으로 세상에 동영상을 공유합니다.

조상들의 이야기를 찾아서

치카네로 가족은 집안에 관해 이야기하면서, 직계 가족은 매우 가깝게 생각하지만, 조상에 관해서는 잘 모른다고 했습니다. 보테로 가족은 온라인 특별 강연 중에 ‘패밀리서치’를 통해 넬손과 크리스티나 양쪽의 가족 역사 자료를 접했습니다.

크리스티나는 자신의 조부모님이 원래 콜롬비아 안티오키아 과르네에 살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들은 가계도와 지역 지도를 살펴보다가 “니콜라스”와 “안토니아”라는 처음 듣는 조상을 발견했습니다. 자녀들의 이름과 조상들의 이름이 같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은 특별한 경험이었습니다.

넬손은 항상 가족들에게 자신의 조상들이 이탈리아 출신이며 남미로 이민을 왔다고 이야기하곤 했습니다. 그러나 공식 기록이 없었기 때문에 이탈리아 출신이라는 주장은 종종 농담거리가 되었습니다. 보테로 가족은 패밀리서치의 도움으로 가계도를 살펴보았고, 그들의 조상이 실제로 이탈리아 출신이라는 사실을 알아낼 수 있었습니다. 그들은 8세대를 거슬러 올라간 끝에, 이탈리아에서 콜롬비아까지 배를 타고 이동한 보테로(당시에는 T가 두 개로 표기됨)가의 이야기를 찾아냈습니다. 그리고 이 사실을 알게 된 순간, “소모스 이탈리아노스!(우리 이탈리아 사람이에요!)”하고 외쳤습니다.

치카네로 가족이 자신들의 가족 역사를 보며 함께 웃고 있다.

그들의 이탈리아인 조상인 조반니는 1650년경 이탈리아 제노바에서 태어났습니다. 제노바는 수많은 탐험가를 배출한 중심지로 유명했으며, 많은 이탈리아 이민자의 출발지였습니다. 넬손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제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사셨던 곳이로군요!” 조반니를 비롯한 유럽인 이민자들은 콜롬비아를 떠나 유럽으로 돌아가라는 명령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조반니는 삶의 터전이자 집과 가족을 일군 땅을 사랑했기 때문에 그 땅에 머물게 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니콜라스는 말했습니다. “조반니는 가족을 생각해 콜롬비아에 남았던 겁니다.” 안토니아도 답했습니다. “아빠가 여기로 오신 것처럼요.”

넬손은 조상들의 이야기가 자신의 이야기와 닮아 있다는 사실에 감정이 북받쳤습니다. 이민자로 사는 삶, 떨어져 지내야 했던 시간들, 그리고 가족을 위해 최선을 다하려 했던 점들이 조반니를 비롯한 다른 조상들의 경험과 많이 닮아 있었기 때문입니다. 보테로 가족은 가족에 관해 이야기하는 데 도움이 되는 정보와 원본 문서를 접할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흥분되는 일인지 강조했습니다.

치카네로 가족, 가족을 이야기하다

조상에 대해 배우고 난 후, 치카네로 가족은 자신들이 가장 잘하는 일을 시작했습니다. 동영상 제작에 돌입한 겁니다. 그들은 조반니에게서 영감을 얻어 조상에 관해 알아가는 것이 얼마나 매력적인 일인지를 강조했습니다. 새 틱톡 영상의 끝부분에서, 보테로 가족은 자리에 앉아 가계도를 더 자세히 살펴보았습니다.

치카네로 가족의 여정은 가족의 힘과 회복력의 증거이자, 경험을 공유하는 기쁨의 증거입니다. 콜롬비아에서 시작해 미국에서 소셜 미디어 인플루언서가 되기까지, 보테로 가족은 아무리 멀리 떨어져 있어도 웃음과 사랑이 서로를 이어줄 수 있음을 보여 주었습니다. 콘텐츠 제작은 보테로 가족이 만들어 가는 이야기의 일부에 불과합니다. 그들은 추억을 보존하고, 뿌리와 유산을 받아들이며, 다른 이들도 가족의 유대를 소중히 여기도록 영감을 줍니다. 넬손은 말합니다. “아마도 그것이 저희가 전하고 싶은 메시지일 겁니다. 가족을 위해 싸우고, 가족을 위해 일하자. 가족이 중심이다.”

치카네로 가족은 끊임없이 과거를 탐구하며 순간순간 새로운 추억을 만들어 갑니다. 그리고 가족과 단단하게 연결된 삶을 살아가며 우리를 하나로 묶어 주는 순간들을 기념하는 것은 정말 중요한 일이라고 우리를 일깨웁니다.

루츠테크가 무엇인가요?

루츠테크는 배우고, 영감을 받으며, 가족 역사를 통해 연결 고리를 만드는 곳입니다. 패밀리서치가 주최하고 다른 선두적인 계보 단체들의 후원을 받는 루츠테크는, 수백 개의 전문가 강의, 제언과 유용한 방법에 대한 영상, 영감을 주는 이야기를 제공하여, 이전과는 다른 방법으로 가족 역사를 경험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다시 보기 자료실을 이용하거나, 다음 온라인 행사 또는 현장 참여 행사에 참석할 계획을 세워 보세요.


관련 기사

작성자:  Abby Tanner
2025년 6월 5일 (목)
“계보와 마찬가지로, 예술은 과거의 이야기를 엮어 현재와 미래의 우리에게 의미 있는 것을 만들어 가는 일입니다.” 이다나 타나마치가 루츠테크 2025에서 특별 강연을 시작하며 전한 멋진 문장입니다. 일본과 멕시코계 미국인 혈통의 예술가인 다나는 항상 …
작성자:  Alison Ensign
2025년 5월 8일 (목)
루츠테크 2025에서 패밀리서치의 CEO인 스티브 록우드가 개막 특별 강연을 통해 세계적인 행사의 분위기를 조성했습니다. 올해 루츠테크는 발견의 힘에 관한 행사였습니다. 사람들은 새로운 것을 발견하는 과정에서 정체성을 형성하며, 하루하루가 모두 새로운…
작성자:  David Nielsen
2025년 2월 28일 (금)
루츠테크 2025(3월 6~8일)에서 레이철 플래튼을 특별 연사로 만나게 되어 기쁩니다! 유명곡인 “Fight Song”을 작곡한 싱어송라이터이자 아름다운 두 딸의 엄마가 올해 박람회에 참여하는 훌륭한 연사 중 한 명으로 합류합니다. 레이철 플래튼은 …
Page of 3


패밀리서치여러분을 여러분의 가족과 연결해 드리고자 노력하며, 재미있는 발견 경험과 가족 역사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합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왜냐하면 우리는 가족을 귀하게 여기고, 세대와 세대를 연결할 때 현재와 영원을 통해 삶이 나아질 수 있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패밀리서치는 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가 후원하는 비영리 단체입니다. 우리의 믿음에 관해 더 알아보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저자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