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어떤 방법으로 조상tus antepasados을 기억하십니까? 조상에 관한 추억이 미래 세대에 전해지도록 보존하셨습니까?
최근에 저는 자신이 아는 모든 지식이 전해지리라는 희망을 품고 누군가 기억해 주기를 바라며 동굴 벽에 기록을 남긴 한 남자의 이야기를 자녀에게 들려주었습니다. 기억되길 바라는 마음과 조상을 기억하려는 욕구는 강렬합니다. 그렇기에 많은 문화권에는 돌아가신 사랑하는 분들과의 추억을 기념하기 위한 명절과 축제가 있습니다.
앞서 말한 이야기에 나오는 이 남자가 만일 21세기에 살았더라면, 공책이나 동영상, 블로그, 어쩌면 사진으로 가득 찬 앨범이 그의 일지가 되었을 것입니다. 그의 자녀들은 ofrenda(봉납물: 남미 지역에서 죽은 자를 기리기 위해 신자들이 교회에 가지고 가는 음식이나 물건ㅡ옮긴이) 주위에 모이거나 calaveras literarias(두개골 문학이라는 뜻으로, 망자의 날을 위해 쓰인 가벼운 운문ㅡ옮긴이)를 기록하면서 그에 대한 추억을 덧대었을 것입니다. 우리는 조상에 관한 추억을 간직하고, 기념하며, 가족familia과 공유합니다. 조부모님tus abuelos과 함께한 추억이 있습니까? 부모님tus padres과 함께한 추억은요? 여러분 자신의 이야기를 어떻게 전할 수 있을까요? 조상을 공경하고 기억하십시오
망자의 날(Día de Muertos): 조상을 기리는 날
‘망자의 날’Día de Muertos이나 ‘성인의 날’Día de Difuntos과 같은 명절을 기린다면, 조상에 대한 추억을 생생히 간직하고 그분들에 관한 이야기를 다시 들려줄 전통이 이미 있는 것입니다. 이렇게 다채로운 전통에 직접 참여해 본 적은 없더라도, 디즈니 영화 코코 같은 간접 자료를 보면서 그러한 전통에 관해 배우고 흥미롭다고 느꼈을 수 있습니다. 옛 전통과 새로운 전통을 몸소 체험하는 것은 조상을 유일무이한 한 명의 사람으로 기억하는 좋은 출발점이 될 수 있습니다.
제가 사는 과테말라에서는 연말 명절이 매우 잘 알려져 있습니다. 11월에는 ‘성인의 날’Día de todos los Santos 또는 ‘망자의 날’Día de Muertos이 있고, 10월에는 Día de los Niños, 즉 ‘어린이의 날’이 있습니다. 12월 성탄 절기를 축하하기 위한 일환으로 조상을 기억하는 자리를 갖기도 합니다. 이러한 명절을 기념하는 방식은 사는 지역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습니다.
저희 아버지Mi padre께서는 과테말라 서부에서 태어나셨지만, 저는 과테말라시티에서 태어났습니다. 우리가 망자의 날Día de Muertos에 기념하는 전통은 다르지만, 이러한 전통들은 모두 중요하고 풍성하며, 가족 관계에 초점을 두고 조상을 기억하기 위해 행해집니다.
연Cometa—조상에게 소식 전하기
제 아버지는망자의 날Día de Muertos에 연cometa을 만드는 전통 가운데 자라셨습니다. 아버지는 제 증조할머니mi bisabuela를 도와 마른 나뭇가지 중에서 대를 찾아 만든 연을 친구와 이웃에게 팔곤 하셨습니다. 망자의 날을 지내기 몇 주 전부터는 비가 더디 오고 바람이 불기 시작해 연을 날리기 좋아졌습니다. 아버지Mi padre는 연이 이 생을 떠난 사랑하는 이에게 소식을 전하는 상징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나중에 증조할머니께서는 아버지에게 직접 연을 만들도록 하셨고, 아버지는 연날리기를 정말 좋아하셨습니다.

꽃과 해골, 피암브레Cempasúchil, Calavera, and Fiambre—조상 묘 꾸미기
망자의 날을 기릴 때는 어느 지역이든 꽃cempasúchil과 해골calavera로 가득찹니다. 두 가지 모두, 필멸의 삶의 일시적 본질과, 영혼과 인간 영의 불멸성을 상징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망자의 날Día de Muertos 절기에 풍성한 색감과 향을 지닌 금잔화를 놓습니다. 저희 할아버지Mi abuelo께서는 사람들이 쓸 수 있게 돌로 꽃을 만드셨고, 명절에 가족이 함께 생화와 돌 꽃을 함께 판매했던 것을 기억합니다.
가족들은 돌아가신 조상의 묘를 준비하면서 많은 시간을 들여 금잔화, 해골calavera, 사진, 기념품, 조상이 즐기던 음식과 음료로 꾸밉니다. 이러한 모든 관행이 돌아가신 조상의 영을 축제 기간에 살아 있는 가족에게로 불러올 것으로 여깁니다.

사진: 에니아스 데 트로야
망자의 날Día de Muertos이 돌아오기 3~4일 전에, 제 할아버지는 페인트를 사다가 물과 섞으시곤 했습니다. 그리고 아버지와 삼촌들에게 조상의 묘를 벌초하고 비석을 페인트칠하라고 함께 보내시곤 하셨습니다. 우리는 조상의 안식처를 영예롭게 여기며, 가족 요리법이 유산으로 남아있는 것에 감사드립니다. 오늘날 우리 가족mi familia은 망자의 날을 위한 특별한 음식인 피암브레fiambre를 준비합니다. 이 피암브레fiambre는 크리올인(서인도 제도나 남미 초기 정착민의 후예ㅡ옮긴이) 문화에서 볼 수 있는 요리법에 지역의 향토적인 맛을 가미한 것이며, 가족을 하나로 묶는 한 가지 방법입니다.
Recordando a los Muertos Comienza con los Vivos—죽은 자를 기념하는 것은 산 자로 말미암음
33여 년 전, 제 부모님mis padres께서는 파란 공책에 가족 일지를 쓰기 시작하셨습니다. 이 일지에 제 생애의 역사가 처음으로 기록되기 시작했는데, 제가 태어나기 전의 여러 자세한 내용도 담겨있습니다.
오늘날 우리에게는 우리 인생을 쉽게 일지로 작성할 수 있는 인스타그램 이야기, 페이스북 일대기, 패밀리서치 추억, 그 외 수많은 앱이 있습니다. 우리는 왜 소셜 미디어에 그토록 많은 것을 공유합니까?일전에 저는 한 청소년이 한 말에서 답을 찾았습니다. “우리는 기억되고 싶기 때문에 이야기를 나눕니다.” 단순합니다.

제 셋째 아이 생일에, 우리는가족 안에서 새로운 전통을 확립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저는 가족들에게 다른 가족이 알지 못할 수도 있는 자신만의 추억을 나눔으로써 조상들과 연결 고리를 찾아볼 것을 부탁했습니다. 활동하는 동안, 저는 가족들이 조상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서로 간에 형성되는 연결 고리를 통해 개개인이 중요한 경험을 하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서로 이야기를 나눌 때, 마치 보이지 않는 힘이 그들을 하나로 묶는 것 같았습니다. 여러분은 여러분의 조상을 어떻게 기억할 수 있습니까? 산 자와 죽은 자를 포함한 모든 가족의 이러한 추억을 모두 보관할 장소가 있습니까?
패밀리서치를 사용하여 조상을 기억함
패밀리서치에는 이러한 가족 이야기를 기록하고, 보존하고, 공유하는 데 사용할 수 있는 앱이 있습니다. 추억 앱을 통해, 여러분의 가족tu familia과 조상 개개인의 이야기를 모으고 보존할 수 있습니다. 앱을 다운로드하고, 망자의 날Día de Muertos이나 조상을 공경하고 싶을 때면 언제라도 추억을 보존할 수 있는 다음 다섯 가지 방법을 고려해 보십시오.
- 추억을 기념하면서 보존하십시오. 여러분 가족이 조상 사진을 ofrenda에 올려놓을 때, 그 사진을 언제라도 볼 수 있는 곳에 보존할 방법에 대해 생각해 보셨습니까? 해마다 조상을 기리며 조상의 사진뿐 아니라 다른 많은 것을 추억 앱에 업로드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 증조할머님tu bisabuela이 가장 좋아하신 요리법이나, 그분의 묘비가 장식된 모습이 담긴 사진이나, 그분을 추억하며 쓴 시, 그 외에도 온갖 추억을 저장하고 추억 앱에 공유할 수 있습니다. 증조할머님께 물려받은 전통을 모든 친척이 경험할 수 있도록, 조상의 이름에 이 추억들을 태그할 수도 있습니다.
- 들은 대로 이야기를 기록하십시오. 가족 이야기를 나누는 전통이 있습니까? 그러한 전통을 시작하시겠습니까? 이야기가 전해질 때마다, 여러분과 가족이 언제라도 다시 볼 수 있는 곳에 그것을 기록하고 남길 기회가 있습니다. 이야기나 추억을 들으면서 바로 문자로 기록하거나 음성을 녹음한 다음, 패밀리서치 추억 앱에 올릴 수 있습니다.
- 추억을 만들면서 업로드하십시오. 사망한 친척만이 기억할 만한 가치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는 모두 자녀와 형제들, 부모님, 가족처럼 여기는 모든 사람과 함께한 귀중한 순간을 소중히 여깁니다. 휴대 전화에 저장된 사진이나, 가족 모임과 행사에서 생긴 일, 삶에서 예기치 못하게 찾아온 순간의 추억들을 지금 보존하셔서 여러분 가족이 나중에 뒤돌아볼 수 있게 하십시오. 추억 앱의 훌륭한 점은, 이 앱을 활용해 여러분의 모든 가족 이야기를 한 곳에 수집할 수 있고, 지금 사용 중인 휴대 전화나 다른 휴대용 기기에서 그 일을 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 추억을 보존하는 일을 하나의 전통으로 삼으십시오. 여러분과 가족 각자에게는 나눌 수 있는 이야기가 아주 많습니다. ‘망자의 날’Día de Muertos과 ‘성인의 날’Día de Todos los Santos, 그 밖의 조상을 기억하는 모든 전통은 여러분의 가족 이야기 모음집을 만들 완벽한 기회입니다. 새로운 가족 전통을 세우기 시작하거나 이에 참여할 때, 추억 앱이나 가족이 선택한 매체를 사용하여 이 소중한 가족 역사를 확장하십시오.
- 지금 시작하세요! 추억 앱은 사용이 간편하고 무료로 접속할 수 있습니다. 패밀리 트리 앱을 활용하거나 FamilySearch.org 사이트에 접속하여, 패밀리서치 가계도에 가족 추억을 올리거나 살펴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자원은 각 세대가 여러분 가족tu familia 이야기를 보존하고 살필 훌륭한 방법이 됩니다.
가족 역사는 나눌 만한 가치가 있는 일입니다. 이를 통해 우리가 기억되고, 우리도 조상을 기억합니다. 여러분과 마찬가지로 그들은 기억될 자격이 있습니다.